직장인들이 선택한 '이런 사람 같이 일하기 싫다라는 동료' TOP 3

직장 생활은 다양한 성격과 업무 스타일을 가진 사람들과의 협업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모든 동료가 협력적인 것은 아니며, 때로는 특정 유형의 동료들이 업무 효율성과 심리적 안정감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직장인이 가장 꺼리는 동료 유형을 순위별로 알아보겠습니다.


1위: 책임 회피형 동료

특징: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김.

일이 잘못되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변명을 늘어놓음.

팀의 성과에는 기여하지 않으면서도 결과에만 의존하는 태도를 보임.


심리학적 분석:
책임 회피형 동료의 행동은 **자기보존본능**에서 비롯됩니다. 심리학자 프리츠 하이더(Fritz Heider)가 제안한 **귀인 이론**에 따르면, 사람들은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했을 때 외부 요인(환경, 타인)으로 귀인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자기 이미지를 보호하고 처벌을 피하기 위한 무의식적인 방어 기제입니다. 하지만 이런 태도는 팀워크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며, 다른 동료들에게 불신과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또한, 이런 유형의 동료는 회피적 성격 장애(Avoidant Personality Disorder) 경향을 가진 경우도 많습니다. 자신이 비판받는 상황을 두려워하며, 실패를 인정하는 순간 자신이 무능력하다고 평가받을 것이라는 과도한 불안감을 느낍니다.


2위: 소통 불가형 동료


특징:

의사소통이 단절된 상태로, 필요 정보를 제때 전달하지 않음.

협업 과정에서 소극적이거나 방어적인 태도를 보임.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지 않거나 무시하는 경향.


심리학적 분석:
소통 불가형 동료는 종종 낮은 **정서적 지능(Emotional Intelligence)**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리학자 다니엘 골먼(Daniel Goleman)은 정서적 지능이 낮은 사람은 감정 조절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설명합니다. 이런 부족한 능력은 협업을 방해하며, 동료 간 갈등의 원인이 됩니다.

이 유형의 동료는 자기중심적 사고로 인해 **인지적 왜곡(Cognitive Distortion)**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말하지 않아도 상대가 당연히 자신의 의도를 알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면 자신의 권위가 약화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3위: 부정적 에너지 발산형 동료

특징:

끊임없이 불평, 불만을 제기하며 팀 분위기를 저해함.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문제의 원인에 집착하거나 비판하는 태도를 보임.

자신의 불만을 타인에게 전가하며, 주변의 동기 부여를 떨어뜨림.


심리학적 분석:
부정적 에너지를 발산하는 동료는 심리적으로 '사회적 전염(Social Contagion)' 효과를 유발합니다. 이는 한 개인의 부정적인 감정이 집단 내 다른 구성원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부정적인 감정은 긍정적인 감정보다 전염 속도가 빠르며, 이는 팀 전체의 생산성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동료는 종종 학습된 무기력(Learned Helplessness) 상태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만(Martin Seligman)의 연구에 따르면, 반복된 실패 경험이나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자신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믿음이 형성되면, 불만과 비판에만 집착하는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결론: 직장에서 이런 동료와의 갈등을 줄이는 방법


1. 책임 회피형 동료:
명확한 업무 분담과 기록을 통해 책임소재를 객관적으로 관리하세요. 상황을 지나치게 비난하기보다,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책임감을 유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2. 소통 불가형 동료:
열린 질문(Open-ended Questions)을 통해 의사소통을 유도하고, 감정 표현보다는 논리적 대화에 초점을 맞추세요. 또한, 상대방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하며 공감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3. 부정적 에너지 발산형 동료:
문제보다는 해결책에 초점을 맞추는 대화를 유도하세요. 필요하다면 긍정적인 사례를 공유하며, 팀의 사기를 높이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합니다.